현생가/장발 도전기1 남자 장발 도전 머리 변천사1 (19.06 ~ 19.12) 카테고리 네임이 ‘장발 도전기’이지만 사실 지금도 나는 장발인 상태이다. 아니 장발보다 단발이라고 하는 게 더 맞는 표현일 것이다. 내가 머리를 길러보기로 결심?한 건 지금이 머리를 원 없이 기를 수 있는 인생에 마지막 시기라고 생각이 들어서였다. 당시 막 30대에 진입한 상태였고 피로에 찌들어 피부 노화가 급격히 일어나는 시기였다. 날이 갈수록 녹아내리는 피부를 보며 지금 아니면 못 기른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했고 또 내가 언제 탈모빔을 맞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탈모빔을 맞고 나선 기르고 싶어도 절대 못 기른다.) 작년 6월부터 머리를 길렀으니 어느덧 머리를 기른 지 1년하고도 3개월이 더 지났다. 머리를 기르는 15개월 동안 총 3~4번 정도 커트를 했는데 주로 손상모를 다듬거나 뒷머리를 .. 2020.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