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제라드(, 스콜스) 떡밥은 호날두, 메시 이전에 가장 핫한 떡밥이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는 불멸의 떡밥이다. 과거 이 떡밥에 사비까지 끌어들여 당대 중미 완-탑 논쟁도 벌어지곤 했지만 바르샤 6관왕 이후 사비를 완-탑으로 인정하면서 더이상 사비는 거론되지 않았다.
이 주제가 흥한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 마다 선수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달랐기 때문이다. 보통 제라드의 손을 들어 주는 사람들은 FIFA Word best 11, UEFA 올해의 선수상 등 개인 커리어를 기준으로 삼았고 램파드의 손을 올려주는 사람들은 골, 어시스트 같은 스텟과 팀 커리어를 평가 기준의 잣대로 뒀다.
이 포스팅에서는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 두 선수가 호령했던 프리미어리그 내의 기록‘만’ 비교하려 한다.(갑분비교) 더 객관적인 스텟비교를 위해 제라드가 리버풀 1군에 자리 잡은 00-01시즌부터 램파드가 뉴욕시티로 이적하기 전 시즌인 14-15시즌까지를 비교기간으로 잡았다.
* 스텟 비교 : 00/01 ~ 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 스텟
* 수상 비교 : 00/01 ~ 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관련 수상내역
1. 프리미어리그, FA, 리그컵 스텟
15시즌 동안 제리드는 평균 4경기당 1득점을 하였고 램파드는 평균 3경기당 1득점을 하였는데 이 수치는 19/20시즌 손흥민의 득점력과 맞먹는다고 보면 된다. 괜히 미들라이커라는 말이 나온게 아니다.
2. 프리미어리그 관련 수상내역
지난 15년간 평균 첼시의 리그성적이 리버풀보다 좋았고 경기당 스텟도 램파드가 제라드 높았지만 제라드가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것을 근거로 제라드가 램파드 보다 더 나은 선수라고 말하긴 어렵다.
3. 결론
두 사람의 우위 판단은 개인의 취향과 팬심 그리고 개인의 평가기준이 가장 크게 좌우한다. 내가 맞고 네가 틀리다는 문제가 아니라 빨간색이 좋냐, 파란색이 좋냐의 문제인 것이다. 그러므로 상대방의 주장이 내 의견과 다르다고 전혀 열 낼 필요가 없다. 둘 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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