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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스포츠/UFC

[UFC Fight Night] 정찬성 vs 오르테가 경기 예상(경기일정, 전적)

by ◎◆☆◀♬ 2020. 9. 28.

정찬성 vs 오르테가 예상(경기일정, 전적)

 

 

 앞으로 3주 후면 코리아좀비 정찬성과 오르테가의 경기가 열린다. 두 선수는 UFC 입단 후 8경기를 뛰었지만 아직 판정까지 간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없다. 파이팅 스타일 또한 둘 다 화끈한 오서독스이면서 동시에 그라운드 기술도 뛰어나 누가 승리하든 이번 경기도 서브미션이나 TKO가 나올 확률이 매우 크다. 그렇기 때문에 흥행이 보장된 경기라고도 볼 수 있다.

 

 

 

 

 

 

 일자 : 2020년 10월 18일 (한국시간) 

 장소 :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

 전적 : 정찬성 16승 5패

         오르테가 : 14승 1패 1무효  

 

 

 

 

 

 

 

그간 오르테가는 본인의 맷집을 믿고 안면을 대주면서도 맞서는 싸움을 즐겨했다. 컵 스완슨, 프랭키 에드가 같이 본인보다 작은 체형의 선수들에게는 타격에서 재미를 보았지만 모이카노, 할로웨이 같이 본인보다 큰 체구를 가진 선수들에게는 타격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이카노는 서브미션으로 이겼지만 판정까지 갔으면 99.9% 졌을 것이다.)

 

 

전진스텝 후 안면타격을 허용하는 오르테가
전진스텝 후 안면타격을 허용하는 오르테가2

 

 

 

한 방 한 방이 묵직한 정찬성을 상대로 하는 만큼 대주는? 싸움은 절대 안 할 것으로 예상되며 1~2 라운드에는 킥과 클린치로 정찬성의 힘을 빼버리는 운영을 하다가 3라운드 이후 체력이 고갈되면 본격적으로 자신의 주특기인 변칙적인 테이크다운, 서브미션 등으로 끈적끈적한 그래플링 싸움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격에 밀리자 클린치 운영을 하는 오르테가
변칙적인 길로틴 초크

 

 

 

 

정찬성은 자주 그래왔던 것처럼 초반에 끝을 보거나 라운드를 길게 보고 초반 라운드에 힘을 많이 빼지 않고 경기를 운영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르테가가 클린치 전략으로 나올 때 더티복싱으로 대응하는 것이 베스트라고 생각하는데 이 때 오르테가가 흥분해서 자신의 턱을 대주면서 전진하는 스텝이 나오길 바랄 뿐이다. 정찬성이 오르테가의 클린치에 싸잡힌다 하더러도 같이 힘을 빼버리면 후반 라운드에 오르테가가 원하는 싸움을 할 수가 없게 되고 되려 상대에게 조바심을 느끼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찬성의 더티복싱

 

 

 

시합을 준비하면서 오르테가는 기존에 타격 코치진을 전부 해임하고 새로운 코치진으로 꾸렸다. 또한 훈련 파트너로 UFC 전 챔프 TJ딜라쇼와 컵 스완슨을 두었는데 이점은 오르테가의 약점(?)인 타격을 보완하고자 하는 것이며 동시에 정찬성의 타격을 의식한 것이다. 2년이라는 공백동안 오르테가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기대가 되지만 상대가 정찬성이니 마음 한 구석에는 기량 발전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케이지 러스트도 분명 무시할 수 없는 변수이니 말이다.

 

 

 

 

10월 18일 코리안 좀비가 깔끔하게 오르테를 잡고 2번째 타이틀샷을 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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