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격증 공부법에 대해서 정보를 나눠볼까 합니다.
수많은 자격증 중에 국가자격시험을 말하고 싶은데요
주변사람들한테 본인이 기사, 산업기사 또는 기능사 시험을 준비한다고 알리면
주변인 10명 중 1~2명은 "준비하는데 한 달이면 되지 않냐?"는 말을 할 겁니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지?”
피식 웃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사실 한 달이면 가능합니다.
물론 실기는 기본 베이스에 따라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지만요
그럼 이제 너가 뭔데 건방진 소리를 하냐 생각도 하실텐데요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고 자랑할 만한 것도 아니지만
저는 기사 3개, 산업기사 1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 대단한 분들도 많은데 쓰면서도 부끄럽네요...)
이 중 대기기사와 산업안전기사는 군대에서 취득을 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학교를 마치고 군 입대를 하여 응시가 가능했습니다.)
모두 동일한 공부법으로 시험준비했고 일과를 마치고 평일에는 3시간,
주말에는 늦잠좀 자고 딱 5시간 정도 투자해서 딱 한 달이 걸렸습니다.
인강 그런 거 없습니다....
군필자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싸지방에서 인강을 듣는다?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인강 들을 여건 조차 안 됐습니다.
기사공부를 하면서 기사공부에 최적화된 공부법을 찾게 되었고 사람마다 공부법이 다르지만
후임과 후배들을 가르치면서?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기에
도움이 되고자 공부법에 대해 몇 자 써보겠습니다.
우선적으로 국가자격시험은 문제은행식 출제방식을 따릅니다.
또한 과락(40점 이하) 없이 평균 60점 이상만 맞으면 합격하는 시험이기에
개념을 하나하나 보시는 건 시간낭비이며 에너지 낭비입니다.
즉 절적한 공부법은 아닙니다.
1) 일단 과년도 문제를 노베이스 상태로 풉니다. 시간제한은 두지 말고 고심하여 풉니다.
한 과목당 확실히 아는 문제 3-5개 나오면 기본 베이스가 좋은 것이고
설령 하나도 모르겠다고 해도 그게 정상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2) 문제를 푸셨으면 이제 채점을 하고 해설서를 꼼꼼히 봅니다.
한 문제 한 문제 해설서를 꼼꼼히 정독하셔야 합니다.
기본서에서 개념을 익히지 마시고 해설서에서 개념을 익히셔야 합니다.
3) 해설을 보시면 학창시절?에 배웠던 것 개념들이 상기되고
이건 풀 수 있겠다 싶은 문제와 복잡한 식 또는 개념이 복잡하여 절대 못 풀 거 같은 문제
그리고 단순 암기 문제 딱 세 분류로 추려지게 됩니다.
4) 이제 우리가 공략해야 되는 문제들은 풀 수 있겠다 싶은 문제와 단순 암기 문제 두 분류입니다.
절대 못 풀 거 같은 문제는 시간이 남을 때 챙겨보도록 하며
시간 여력이 안 될 시 과감하게 버리도록 합니다.
5) 1회차 시험을 노베이스로 풀고 채점하고 해설서보고 풀 수 있는 문제와 암기문제를 익히고
다시 2회차 시험을 풀고 채점하고 해설서 보고 문제를 정리하고... 반복
회차를 거듭하다보면 겹치는 문제도 많아지니 정리해야 될 문제가 점차 줄게됩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이쯤 되면 죽어도 못 풀겠다는 문제도 풀 수 있을 거 같은 능력이 생깁니다.
6) 회차를 거듭하여 5개년(10 ~ 15회 분)을 정리하다보면
평균점이 합격점수에 거의 도달하거나 이미 넘어서 있을 겁니다.
10개년 이상 정리하시면 장담컨대 평균 60점 이상 받습니다. 무조건입니다.
후임 중에 사람이라기 보다 침팬지에 더 가까운 뇌를 가진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도 해냈습니다...
7) 마지막으로 시험이 일주일이 한 주 정도 남으면
그간 풀었던 문제 중에서 자주 틀렸던 것들이나
자꾸 잊어버리는 것들을 따로 정리하여 집중적으로 봐줍니다.
여유가 되시면 절대 못 풀 거 같은 문제도 정리해줍니다.
대단한 공부법도 아니며 사람마다 공부법이 다르니 이게 정답이라고 말은 못하나
나름 국가자격시험에 최적화된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새로운 공부법을 찾으시는 분이나 아직 공부법에 갈피를 못 잡으신 분들은
이 방법도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기사 외에도 한국사 1급, 컴퓨터 활용능력 1급 등
기본적으로 문제은행 출제방식을 따르는 시험은
모두 이 공부법을 따라 완-큐에 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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